파주시 운정4동 발전협의회가 지난 9일, 야당동 한 외식업소에서 ‘2025년 송년의 밤’을 열고 한 해 활동을 정리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을 표창했다. 이날 행사에는 발전협의회 회원과 지역 주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송년회는 2025년 한 해 동안 운정4동에서 진행된 단체별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지역사회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전협의회는 행사에서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과 주민 참여 현황을 간단히 보고했다.
운정4동 발전협의회는 올해 ‘행복어울림축제’, ‘주민총회’, ‘향나무숲 음악회’, 새롭게 구성한 ‘한마당 어울림 체육대회’ 등을 운영하며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협의회는 축제·공연·체육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마을 활동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기반을 넓혀 왔다고 설명했다.
송년회에서는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진행됐다. 파주시장 표창에는 박상남·문춘자가, 국회의원 표창에는 김형완·홍병기가, 파주시의회 의장 표창에는 김기옥·이정자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운정4동은 올해 보도 육교 준공과 동측도로 개통 등 생활 인프라가 일부 정비된 만큼, 내년에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생활환경 개선 과제를 발굴하겠다는 입장이다. 행정과 지역 단체는 교통·보행 환경, 주민 편의시설 등을 중심으로 현장 의견 수렴을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