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상임감사(오른쪽)와 장종현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공단 제공)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12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감사·내부통제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공항 건설과 운영 전 과정에 걸쳐 필요한 감사 전문성을 높이고,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감사 전문기술과 데이터 기반 감사 기법을 교류하고 감사인력 육성을 위한 워크숍을 공동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내부통제 시스템 운영 경험과 위험요인 분석 사례를 공유하고, 반부패·청렴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회의, 대외 평가 대응 및 피드백 분석 등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신영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상임감사는 “대형 공항 프로젝트는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업무의 투명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항 건설과 운영 경험이 풍부한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력이 공단의 감사 역량과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