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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기업 참여 기반 강화…김포시, ′참여·구매 상담회′ 성과 가시화

민간 건설사 대상 실무형 참여·구매 창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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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2.14 22:00:45

주택건설현장(사진=김포시)

김포시가 지역 건설기업의 현장 진입을 돕기 위해 운영한 ‘주택건설현장 관내기업 참여·구매 상담회’ 성과가 수치로 확인됐다. 시는 지역업체 협력사 등록이 기존 10개에서 104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민간 건설사를 대상으로 참여와 구매를 연결하는 실무형 상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역 중소기업이 정보와 접근 한계로 협력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지난 9월 열린 1차 상담회에는 5개 건설사와 관내 65개 기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263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협력사 등록 확대가 뒤따랐다. 기술역량이 검증된 15개 업체는 공종별 추천업체로 선정돼 계약 기회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10월 간담회에서는 건설사와 지역 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해 절차 개선과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차 상담회에서는 61개 기업이 참여해 240여 건 상담을 진행했으며, 건설사는 협력사 등록 여부를 최종 검토 중이다.

참여 구매 상담회 현장(사진=김포시)

김포시는 주택건설사업 과정에서 관내 제품과 서비스를 더 활용하도록 건설사에 권고하고 있다. 분양 사은품과 홍보물 제작 단계에서 관내 소상공인과 제조업체 제품을 활용하도록 안내하는 방식이다. 시는 풍무역세권 등 4개 현장에서 지역제품 활용 실적이 약 9000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파급도 확인됐다.

시가 분기별로 점검한 결과, 지난달 기준, 착공 중인 5개 단지의 관내 기업 사용 실적은 5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는 건설사와 협력해 이런 흐름이 현장에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상담회는 그냥 한 번 모여 보는 자리가 아니라, 지역기업이 실제 건설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문을 제대로 열어준 첫걸음이자, 우리 지역업체들의 역량과 잠재력이 충분히 통한다는 걸 확인한 결과”라며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필요한 인센티브도 적극 검토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계속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포시는 올해 운영 성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상담회 정례화와 성과지표화를 추진한다. 지역업체 활성화에 기여한 건설현장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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