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신규성 기자) 경북 경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수권) 경산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센터에서 경산·청도 지역 학습코칭단 27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서비스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2025학년도 한 해 동안 운영된 학습코칭 활동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기초학력 보장과 학생 맞춤형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예술 프로그램 실습을 통해 학생의 정서·행동 발달을 지원하는 실천적 지도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학습지원의 영역을 학습·정서 통합형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학습코칭단은 예술 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학생의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을 이끌어내는 구체적 지도 방안을 공유했으며, 이어진 사례 나눔 시간에서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의 특성과 변화 과정, 현장 적용 노하우 등을 중심으로 현실성 높은 코칭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학습코칭단은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사례를 기반으로 실천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경산·청도 지역 간 학습지원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허영선 경산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장은 “이번 평가회는 한 해 동안 묵묵히 학생 곁을 지켜온 학습코칭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경험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성과 분석과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2026학년도에는 더욱 내실 있고 체계적인 맞춤형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학습지원 체계를 통해 학습 격차를 줄이고, 모든 학생의 성장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교육 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