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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한국 전문가 한자리에…KOMERI, 풍력보조추진 기술·정책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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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12.15 13:57:24

‘풍력보조추진시스템의 글로벌 기술 및 정책 동향 세미나’ 단체 기념촬영.(사진=KOMERI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부산 강서구 미래하이테크에서 ‘풍력보조추진시스템의 글로벌 기술 및 정책 동향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풍력보조추진시스템(WAPS)의 최신 기술 흐름과 글로벌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 산업계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풍력보조추진 소재 제작사와 엔지니어링 기업, 조선소, 선급, 연구기관 등 관련 분야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로 주목받는 풍력보조추진기술의 실질적 적용 가능성과 향후 발전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스웨덴 국립연구소(RISE)의 Sofia Werner 연구원을 비롯한 핵심 연구진 4명과 국제풍력추진선협회(IWSA)의 Gavin Allwright 사무총장이 연사로 참여해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기술 및 정책 동향을 상세히 소개했다. Sofia Werner 연구원은 “유럽의 기업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로터세일, 윙세일 등 다양한 풍력보조추진기술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며 “공력 성능 해석을 넘어 선박 조종성, 실선 성능 예측, 최적 항로 설계 등 운항 전반을 고려한 통합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Gavin Allwright 사무총장은 “풍력보조추진기술은 이미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한 검증된 솔루션”이라며 “화석연료나 대체연료와 경쟁하는 기술이 아니라 모든 주추진 시스템에 보조추력으로 기여할 수 있는 상호 보완적 기술로, 해운 산업 탈탄소화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해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국내 발표 세션에서는 산·학·연을 대표하는 다양한 연구·개발 사례가 소개됐다. KOMERI 권욱 팀장은 로터세일의 공력학적 설계와 레트로핏 기술을 발표했으며, 미래하이테크 허혜진 책임연구원은 풍력보조추진 기자재 실증 기반 구축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한화오션 전민정 책임연구원은 자사의 로터세일 기술 개발 현황을, 휴먼컴포지트 이길성 연구소장은 대형 로터세일 회전체 경량화 기술을 각각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배정철 KOMERI 원장은 “풍력보조추진기술은 신성장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유럽과 한국 간 기술 협력과 공동 연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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