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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여성병원,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소아전문상담센터 심포지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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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영기자 |  2025.12.15 16:34:26

분당차병원 ‘2025소아전문상담센터 심포지엄’ 단체 사진. (사진=차 의과학대학교·차병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이 지난 12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소아전문상담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곽영호 대한소아응급의학회 회장, 고은실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정책실장을 비롯해 분당차여성병원, 인하대병원, 경북대병원의 소아전문 의료진과 중앙응급의료센터 등 전국 주요 병원의 소아응급의료센터장 및 의료진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가 인하대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과 함께 수행 중인 24시간 소아 온라인 상담 시범사업 ‘아이안심톡’의 운영 현황과 발전 방향이 소개됐다.

‘아이안심톡’은 보호자가 입력한 증상 정보를 기반으로 챗봇이 먼저 응급도를 자동 분류하고, 응급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즉시 119 신고 또는 응급실 방문을 안내한다. 반면 경증으로 판단된 경우에는 게시판을 통해 소아 전문 의료진이 직접 상담을 제공해 필요한 조치를 안내하는 이중 단계 상담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분당차여성병원에 따르면, 야간이나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어, 갑작스럽게 아이가 아플 때 보호자가 느끼는 불안과 당혹감을 크게 줄여주며, 의료기관 방문 전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본 시범사업의 운영 결과를 공식적으로 보고하고,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호자 편의성 강화, 이용 활성화, 제도적 보완 등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심포지엄에서 해외 사례로 보는 일본 Fukui Seiko 박사의 ‘소아 전화상담이 의료 시스템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역할과 영향’과 호주 Julian Wong 박사의 ‘원격 건강 관리 서비스(텔레헬스)의 운영 방식 및 교훈’의 특별 강연이 진행됐다.

국내 현황 발표 세션에서는 김도균 서울대병원 교수가 전국 소아 의료 상담체계의 초기 모델과 제안을 발표했으며 류정민 대한소아응급의학회 회장은 소아응급실 과밀화 속 소아의료상담센터의 역할과 미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카카오 헬스케어 신수용 이사는 소아 상담 AI의 가능성과 민간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후 운영기관 세션에서는 백소현 분당차병원 소아상담센터 센터장을 비롯해 김근영 인하대부속병원 센터장, 최재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센터장이 각 기관의 운영 경험과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한편,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경기도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로, 고위험 소아환자의 신속한 처치와 전문 진료를 위한 전용 진료공간과 전담 인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경기도 지정 책임의료기관으로, 감염병 유행과 소아 진료 기피 등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경기도 내 최다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소방대원과 보건교사 대상 소아응급처치 교육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백소현 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24시간 운영 소아전문상담센터의 초석을 다지는 시점에 국내외 전문가들과 온라인 상담의 흐름과 비전을 공유하며, 향후 활용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방안을 모색한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분당차여성병원 의료진들은 이 서비스가 실제 일상 속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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