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군위인재양성원 에듀페스타에서 어린이들이 모래놀이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군위군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 군위인재양성원은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군위인재양성원 EDU-FESTA’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에듀페스타는 지난 1년간 인재양성원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주요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로, 인재양성원 참여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당일에는 △AI(인공지능) 체험 △몰입영어 △몰입수학 △몰입독서 △드론축구 △모래놀이교실 등 인재양성원 주요 과정별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학생들은 각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즐겁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입학 상담과 프로그램 안내도 함께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김진열 군위군수(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는 축사를 통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교육을 군정의 핵심 과제로 삼아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지원에 힘써 왔다”며 “인재양성원을 중심으로 교육 운영의 전문화를 추진한 결과, 학습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교육 효과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발전위원회는 300여억 원의 기금을 기반으로 매년 30억 원 내외의 예산을 교육·장학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군위를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은 대구시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인재양성원 운영 대상을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확대하고 있으며, 청소년 허브센터와 아이사랑키움터 건립, IB 교육 도입 등 교육 인프라 확충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