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현장(사진=포천시)

포천시가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천시 환경계획 주민공청회’를 열고 환경계획(안)에 대한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공청회에는 환경·국토 분야 전문가와 관내 환경단체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경계획(안)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 주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포천시 환경 정책의 방향과 세부 과제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포천시 환경계획은 ‘환경정책기본법’과 ‘국토계획 및 환경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공동훈령’에 따라 수립되는 환경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환경오염과 환경 훼손을 예방하고 주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환경 보전·관리·이용·복원 정책 방향을 담는다.

포천시는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계획에 반영한 뒤, 환경정책심의위원회 심의와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경기도에 환경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공청회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도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포천시청 기후환경과 환경정책팀에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으로 환경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