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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며 예술한다”…김주범 의원, ‘문화·양육 공존 도시 대구’ 정책 전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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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2.16 10:57:31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사진=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 김주범 의원(달서구6)은 12월 15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예술인과 공연장을 찾는 시민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 도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출생률 회복 흐름에도 불구하고 문화예술계의 양육 여건은 여전히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출생아 수는 약 19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대구 역시 8,100여 명이 태어나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하지만 경상권 문화예술인의 약 20%가 ‘일·가정 양립’을 가장 큰 고민으로 꼽고 있어, 출생률 회복세가 현장 체감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인은 주말과 야간, 심야 근무가 잦고 공연 일정에 따라 근무 시간이 불규칙하지만, 현재의 돌봄 정책은 정규 시간 중심으로 설계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창작과 활동을 포기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예술인의 문제를 넘어 시민의 문화 향유권과도 직결된다”며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 역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야 문화 접근성이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문화협력위원회 내 예술인 복지 안건의 실질적 논의 △예술인 근무 특성을 반영한 24시간 돌봄체계 구축 △공연장 내 아이돌봄 서비스 공간 마련 등을 핵심 대안으로 제시하며, 문화예술과 양육이 양립하는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문화예술산업은 관광도시 대구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아이와 함께 창작하고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시 차원에서 적극 조성해 달라”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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