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김지만 의원(북구2)은 15일 제32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심 군부대 이전 문제와 관련해 제50보병사단 이전 사업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제50보병사단 부지가 TK신공항 배후도시이자 미래 첨단산업 거점으로 활용돼야 할 핵심 입지임에도, 군부대 주둔으로 수십 년간 도시 발전이 제약돼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구시가 이전 비용을 선투자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인해 재정 부담이 커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전 완료 이후 후적지를 논의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방시설공사 착공 단계부터 주민 소통과 후적지 계획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후적지 개발의 핵심으로 시민 소통, 신속한 추진, 성과 창출 등 ‘3S 전략’을 제시하며, 대구시가 더 이상 시민들에게 희망고문을 반복하지 말고 책임 있는 추진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