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칠곡군과 지역 대중제 골프장이 손을 맞잡고 군민 체감 혜택을 넓히는 상생 모델을 제시했다. 칠곡군민에게 그린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번 협약에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15일 군청에서 가산C.C, 노블레스C.C, 세븐밸리C.C, 칠곡아이위시C.C 등 관내 4개 대중제 골프장 대표자들과 ‘칠곡군민 그린피 할인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칠곡군민은 신분증 제시 시 주중·주말 구분 없이 그린피 1만 원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할인에 그치지 않는다. 골프장 소속 근로자의 관내 거주 지원, 군내 자재·장비 우선 사용 등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내용도 담겼다. 군은 골프 대중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상호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그린피 할인은 각 골프장의 시설 여건에 따라 2026년 중 시행될 예정이며, 기존 인터넷 회원 할인과는 별도로 적용된다. 정확한 시행 시기와 방법은 각 골프장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김재욱 군수는 “지역 상생을 위해 뜻을 모아준 대중제 골프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군민의 복리 증진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민들은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행정과 민간이 함께 만든 이번 협약이 ‘군민 혜택 확대–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