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이 대내외 과학기술주요 이슈에 대해 지역 관점의 시사점을 제시하는 '기술혁신과 미래부산' 겨울호(통권 제15호)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겨울호 테마는 ‘파워 오브 탤런트(Power of Talent)’로 ‘인재의 힘’에 주목했다. 기술혁신과 산업경쟁이 심화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지역이 지속가능한발전을 도모하고 이끌기 위한 결정적 요소는 결국 사람, 즉 인재이다.
이에 겨울호에서는 인재가 성장하고 축적될 때 지역의 과학기술과 산업 또한 고도화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단순한 인력 수급이나 교육정책을 넘어 기술을 중심에 둔 인재 양성 전략과 지역 혁신 생태계의 구조적 전환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BISTEP 정책연구본부 이종률 본부장의 ‘일본 지자체의 해외 고급 인재 유입 지원방안’을 시작으로 국립부경대학교 배상훈 총장과 부산외국어대학교 장순흥 총장이 고등교육 거점으로서 지역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송길태 교수(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AI융합대학원장,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 ▲천강우 교수(국립한국해양대학교 기관시스템공학부, 산학협력단장) ▲황성수 본부장(한국직업능력연구원) ▲오현주 소장(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장) ▲서행아 연구위원(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지역 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인재전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BISTEP 김영부 원장은 “이번 겨울호는 기술 그 자체보다, 기술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혁신을 만들어내는 주체인 인재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부산시와 함께 지역의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인재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산업,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혁신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