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9일 영도구 스페이스 원지에서 시 산하 22개 공공기관과 함께 ‘공감을 늘!리고, 자긍심을 높!이고, 협업으로 정책을 풀!고, 시+공공기관 소통·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공공행정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입사 5년 차 이하 젊은 직원들의 시정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하는 한편, 기관 간 장벽 없는 소통과 협업을 통해 공공기관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서로 다른 업무 영역에서 성과를 내온 22개 공공기관은 이날 자리에서 기관별 주요 혁신 사례와 시민 체감형 성과를 공유하며 협업 가능성을 확인했다.
행사에는 공공기관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해 공공기관 직원 역량과 소통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을 시작으로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박형준 시장과 함께하는 소통강의+공감토크’ 등이 이어졌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건강하고 유연한 조직문화 속에서 공공서비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자세와 소통 방법을 주제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공유됐다.
이어 지난 9월부터 진행된 ‘공공기관 직원 대상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결과에 따라 우수 정책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으며, 박형준 시장이 대상 1건과 최우수상 2건을 직접 시상했다. 오후에 열린 소통강의와 공감토크에서는 박 시장이 공공기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의 주요 성과와 함께 부산의 미래 비전을 설명하며 공공기관 젊은 리더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기업이 찾아오는 도시, 따뜻한 행복공동체의 도시, 머물며 즐기고 싶은 매력 도시로 변화하는 부산의 성과는 여기 계신 여러분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여러분 스스로 부산과 대한민국을 바꾸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무의 핵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여러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도전하고, 글로벌 감각과 시민 눈높이에 맞춘 공감의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시와 공공기관 간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시정 비전을 공유하고, ‘원팀(One-Team) 부산’의 결속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