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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의회, 제322회 정례회 폐회

33일간 행감·예산·정책 제언까지… “현장과 미래를 동시에 본 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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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2.22 10:29:29

  

달성군의회 제322회 정례회 폐회.(사진=달성군의회 제공)


달성군의회가 제322회 정례회를 끝으로 2025년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17일부터 33일간 이어진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2026년도 예산안 심사, 조례 제·개정안과 각종 동의안 처리까지 촘촘한 의정활동이 펼쳐지며 ‘일하는 의회’의 면모를 분명히 했다.


군의회는 2026년도 예산안을 당초 제출된 1조 1,568억 원에서 119억 원을 감액해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하며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총 64건의 시정 요구와 258건의 정책 건의를 도출, 군정 전반의 구조 개선과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발판을 마련했다.


마지막 본회의에서 이어진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은 정책 의회의 방향성을 분명히 보여줬다. 김보경 의원은 산업단지 성장 이면에 잠재된 산업재해 위험을 짚으며,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 점검·컨설팅과 맞춤형 산업안전 교육을 통합한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성장과 안전을 함께 담보해야 한다는 현실적 문제의식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최재규 의원은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확산에 따른 안전사고와 무단 방치 문제를 지적하며, 대여업체 책임 강화와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 사업 도입을 촉구했다. 군민 일상과 직결된 생활 안전 문제를 정책 의제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공감을 얻었다.


양은숙 의원은 예산 규모 확대 속에서도 반복되는 이월·불용 문제를 지적하며, 예산의 적기 집행과 세입 건전성 확보, 성과 중심의 재정 운영 도입을 강조했다. 재정 운영의 질적 전환을 주문한 발언으로 평가된다.


김은영 의장은 폐회사에서 “33일간의 정례회 동안 최선을 다해 준 동료 의원들과 최재훈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붉은 말의 해인 병오년에는 힘차게 달려가는 말처럼 군의회도 군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의 삶을 살피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행정 감시와 정책 대안 제시, 재정 점검과 생활 밀착형 의제까지 고르게 다룬 이번 정례회는 달성군의회가 단순한 심의 기구를 넘어 군정의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정책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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