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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부리단길 상권 활성화 전시회

23~28일 부산대 지하철역·금정문화재단서 로드테리어 공간 개선 등 아이디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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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혜영기자 |  2025.12.22 16:20:35

전시 작품 F1레이싱카페.(사진=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는 ‘부산대 인근 상권 활성화’를 주제로 ‘학생 작품 전시’를 마련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부산대 지하철역과 금정문화재단 문화나눔터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대 인근 상권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디자인을 매개로 한 상권 재생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지역 상인과 시민 모두에게 열린 전시로 운영된다.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실내디자인스튜디오Ⅱ(캡스톤디자인Ⅱ) 교과목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학생들이 부산대 앞 문화·상업 거리인 ‘부리단길’을 중심으로 인근 상권의 공실 문제와 침체된 거리 환경을 분석하고, 공간 디자인을 통해 재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결과물 11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두 곳에서 진행된다. 먼저 23일부터 27일까지는 부산대 지하철역에서 학생 작품을 전시하고, 이어 28일에는 금정문화재단 문화나눔터 야외전시장에서 전시 및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산대 학생들은 부리단길에 실제로 위치한 점포를 각 팀 또는 개인별로 선정해, Road(도로)와 Interior(인테리어)를 결합한 ‘로드테리어(Road-terior)’ 개념을 적용한 공간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기존 업종을 유지하며 공간을 개선한 사례부터, 새로운 업종과 공간 활용 방안을 제시한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골목과 거리 단위의 상권 활성화 가능성을 탐구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부리단길 상인회 회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크리틱 형식의 소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쌓고, 상인들은 부산대 상권의 사용자 관점에서 청년 디자이너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를 지도한 김동식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지역 상권의 실제 문제를 디자인 관점에서 분석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대학 교육이 지역사회와 직접 연결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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