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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조경학전공, 실무형 교육 성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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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문석기자 |  2025.12.23 11:06:59

2025 제1회 전주시 도시재생 공간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상과 장려상 수상 (사진 = 순천대학교)

 

전주시 도시재생 공간디자인 공모전서 최우수상 1팀·장려상 2팀 수상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조경학전공은 지난 10일 열린‘2025 제1회 전주시 도시재생 공간디자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며, 지역 기반 공간디자인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도시재생 분야 공모전으로, 전주시 동완산동 일대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공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점들이 모여 하나의 마을 생태계를 만든다’는 취지 아래, 공간·네트워크·자연경관·문화관광·주민참여를 아우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제안됐다.

최우수상 수상작인 장세희·최우현 학생의 ‘The in between wansan’은 Cittaslow 개념을 기반으로 느린 관광화 전략을 제안한 작품으로, 빠름과 효율 중심의 도시문화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속도와 생활방식을 존중한 점이 특징이다. 마을 정비, 빈집, 학교, 유휴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 구성과 셉티드(CPTED) 디자인을 통해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지역 문화 보존과 거점 간 연계를 동시에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 수상작인 황예나·설동하 학생의‘From dot to line’은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결합한 클러스터형 공간 구조와 단계별 실행 계획을 제시해, 보행 중심의 마을 네트워크 구축 가능성을 높였다. 또 다른 장려상 수상작인 김태정 학생의‘GLOW UP, GROW UP’은 전주시 관광지 동향과 구조적 한계를 분석하고, 구역별 개선 전략과 주체별 타겟팅을 제안해 실현성과 전략성을 인정받았다.

조경학전공 최정민 교수는“학생들이 실제 도시를 무대로 한 공모전에 도전하며, 이론을 넘어 사회와 연결된 조경을 고민한 경험 자체가 큰 자산”이라며“이번 수상은 도전불퇴(挑戰不退)의 자세로 임한 결과로,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 넓은 무대에서 조경의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조경학전공이 지향해 온 실무·과정 중심 교육의 결과로 평가된다. 조경학전공은 설계 스튜디오 수업과 현장 답사, 공모전 연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도시와 지역을 대상으로 공간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조경학전공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무형 프로젝트와 공모전 참여를 확대해, 학생들이 조경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고 전문성을 단계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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