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2.23 00:09:59
의정부시의회가 지난 22일, 제34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조례안 44건,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예산 분담 비율 조정 촉구 결의안 등을 처리한 뒤 93일간의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의정부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요 현안을 다뤘다.
권안나 의원은 기부 문화 활성화 방향을, 김현채 의원은 축제를 관광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정책 구조 전환을, 김지호 의원은 청과야채시장 일원 공동주택 개발 추진 과정에서의 교통혼란 우려와 교통대책 재검토 필요성을 각각 제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026년도 예산안을 심사해 표결로 수정 가결했다. 의정부시가 제출한 총예산 1조 5,579억 5,605만 원 가운데 1개 사업 1,200만 원을 삭감해 예산이 확정됐다.
조례안은 총 44건이 의결됐다.
이 가운데 의원 발의 조례안이 41건으로,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 지원, 시책일몰제 도입, 시민 제안제도와 위원회 운영 기준 정비, 장애인 등 보행약자 경사로 설치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기준 정비, 생활임금과 노사민정협의회 운영 개선, 교통사업특별회계·주차장·폐기물 관리 관련 조례 정비 등 생활 밀착형 안건이 다수 포함됐다.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한 해 동안 주요 현안을 놓고 함께 고민한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시민의 신뢰에 책임으로 답하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는 새해 첫 회기인 제341회 임시회를 내년 1월 26일부터 2월 3일까지 9일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