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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원, 23년 연속 노사평화선언…노사 공동 자원봉사단 출범

23년째 무분규 노사상생 이어가며 공공의료·사회적 책임 실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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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2.23 11:07:22

 

대구의료원은 지난 22일 오후 4시 의료원 소강당에서 ‘노사평화선언 선포식 및 노사 공동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대구의료원 제공)


대구의료원은 지난 22일 오후 4시 의료원 소강당에서 ‘노사평화선언 선포식 및 노사 공동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정적인 노사문화 정착과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사 공동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시오 대구의료원장과 이동훈 대구의료원 노동조합위원장, 이동희 대구서부노인전문병원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과 노동조합 간부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노사평화선언 선포식 ▲노사 공동 자원봉사단 발대식 순으로 진행됐다.

노사 양측은 노사평화선언을 통해 동반자적 관계를 재확인하고,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해 선도적인 공공의료기관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을 함께했다.

대구의료원 노사는 ‘대구 시민의 건강증진과 공공보건의료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2003년부터 올해까지 23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다.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경영 여건 속에서도 대립과 갈등보다 소통과 협력을 우선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왔다는 평가다.

이 같은 굳건한 노사 협력을 바탕으로 병상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 발표된 ‘2025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는 특·광역시 의료원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노사 공동 자원봉사단인 ‘대구의료원 희망 나눔 봉사단’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봉사단은 내부 화합을 넘어 지역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공공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조직됐다.

봉사단은 향후 각종 재난 상황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의료 지원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와 복지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금을 마련하고 활동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시오 대구의료원장은 “23년간 쌓아온 노사 간 신뢰는 대구의료원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노사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공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의료원이 운영 중인 대구광역시 서부노인전문병원 노동조합도 이날 행사에 함께 참석해 10년 연속 노사평화를 선언하며 의료원 전반의 노사관계 안정화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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