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청 전경.(사진=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가 2025년 보건 분야 각종 평가에서 보건소 종합평가 ‘우수’를 포함해 총 16개 분야에서 수상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보건행정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성과는 보건복지부, 부산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등 중앙·광역기관이 주관한 주요 평가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결과로, 해운대구가 지역보건 정책의 기획부터 현장 실행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해 왔음을 보여준다.

보건복지부 주관 평가에서는 ▲지역보건의료계획 우수기관상 ▲제17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상을 수상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정책 기획력과 사업 추진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상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장려상 수상을 통해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을 아우르는 통합적 보건서비스 체계를 입증했다.

부산시 주관 평가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이어갔다. ▲보건소 종합평가 우수상을 비롯해 ▲모자보건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결핵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하하마을건강센터 운영 ▲통합건강증진사업 ▲치매관리사업 민관협력 우수사례 ▲방문건강관리사업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지원사업 등 총 10개 부문에서 최우수 및 우수상을 수상하며 부산시 내 최고 수준의 보건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관 ▲영양플러스사업 우수기관상도 수상해, 취약계층 영양 관리와 건강도시 조성 분야에서도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여현 해운대구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의 삶을 기준으로 정책을 설계하고,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저출산·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 변화하는 보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모든 구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