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임정연 교수(주식회사 ConjuviaX 대표)가 ‘제20회 2025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임 교수는 개인적인 나눔 활동과 바이오헬스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지식 기반형 사회공헌’ 모델을 정착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정연 교수의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연구와 산업, 봉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적 바이오헬스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임 교수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연구 ▲인재 양성을 통한 동반성장 ▲지속가능한 혁신과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대학의 연구 성과가 실제 환자 치료와 지역 산업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실제로 임 교수는 항암제 및 세포치료제 분야의 연구 성과(논문·특허)를 바탕으로 바이오 스타트업을 설립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앞장서며 국민 건강 형평성과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전문성을 활용한 연구·산업 활동과 더불어, 임 교수는 2016년부터 울마이키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등을 통해 정기 기부를 이어오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교육 및 의료 기회 확대에 기여해 왔다. 또한 대학 및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 멘토링과 전공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임정연 교수는 “이번 수상은 연구·교육·창업을 연계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했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난치성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창업가로서 ESG 가치를 실천하는 책임 있는 과학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