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배진건 권역응급의료센터 교수가 최근 개최된 ‘경기도 응급의료 외상체계 발전대회’에서 지역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전대회는 경기도 내 응급의료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응급의료 외상체계 정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응급환자 치료 및 지역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기여한 의료진에게 도지사 표창 수여식과 함께 ▲응급·외상 대응체계의 비전과 협력 ▲지역외상체계 강화방안 ▲경기도 응급의료정책 추진 현황 등이 논의됐다.
배진건 교수는 20여년의 중증응급환자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응급의료협력 네트워크 구축, 중증외상 대응체계 강화, 응급의료 질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사회 응급의료 수준 향상에 큰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돼 이번에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게 됐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중증응급환자 수용·진료·전원 등에서 의료기관이 보인 기여도와 역할을 평가하는 비상진료 기여도에서 S등급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도 지역 응급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응급의료 전문 인력 확충, 중증외상 대응역량 강화, 공공의료기관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지역 내 응급의료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배 교수는 “응급의료는 지역사회 안전망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외상 대응을 위해 분당차병원과 119구급대, 지역 응급의료기관들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