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과 대구테크노파크(TP)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두 기관은 확장현실(XR), 디지털트윈, 공간컴퓨팅 등 가상융합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지역 기업의 기술 개발과 실증, 전문 인력 양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구시는 이를 계기로 AI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지역 특화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공정 최적화와 예측·분석, 가상환경 기반 시뮬레이션 등을 산업 현장에 적용해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I 융합기술 실증 환경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가상융합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나선다. 아울러 AI·가상융합 분야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 집중해 지역 산업 전반의 기술 활용 역량을 높일 예정이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가상융합산업 지원센터 지정은 인공지능과 가상융합 기술을 결합해 지역 산업의 체질을 혁신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AI 융합을 중심으로 지역 특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