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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정일근 석좌교수, 15번째 시집 '시 한 편 읽을 시간' 출간

총 6부, 시 62편 수록…정새벽 번역가 '정일근의 편지', '시란' 영어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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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5.12.26 17:43:38

정일근 석좌교수(오른쪽)와 그의 저서 '시 한편 읽을 시간' 표지. (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 정일근 석좌교수가 열다섯 번째 시집 '시 한 편 읽을 시간'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난다 출판사가 2025년 새롭게 선보인 시집 기획 '난다시편' 시리즈의 다섯 번째 권으로 출간됐다.

'시 한 편 읽을 시간'은 ▲다 말할 수 있겠는가 ▲나만 즐기는 일 비밀 아니지 ▲개가 무슨 시를 쓰냐며 ▲시인 마흔 해 살고 나니 ▲학생 이원수는 어디로 갔는가 ▲이별도 별이다 등 총 6부로 구성됐으며, 모두 62편의 시가 수록됐다.

이와 함께 미국 국립예술기금 번역가 펠로우이자 현재 데이비슨 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정새벽 번역가가 '정일근의 편지'와 수록 시 중 하나인 '시란(A poem is)'을 영어로 번역해 함께 실었다.

정 교수는 시인의 말에서 “시마(詩魔)가 왔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 피하고 싶지 않았다”며 “여기 시마와 나눈 22일 동안의 애증의 기록을 남긴다. 시간은 가고 시절은 익어 저물지만, 여전히 나는 나이기에 시를 쓴다”라며 책을 연다.

그러면서 책 말미의 ‘정일근의 편지’에서 “제 시의 페이지를 넘기는 당신의 손, 그 손바닥의 손금 온기로 고스란히 남고 싶습니다”라고 적어, 시를 읽는 독자에게 조용한 인사를 건넨다.

시집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정일근 석좌교수는 경남대학교 재학 중이던 198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후, 40여 년간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시인이다. 그동안 총 15권의 시집을 펴냈으며, 소월시문학상·영랑시문학상·지훈문학상·이육사시문학상·김달진문학상 등을 수상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서정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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