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지난 10월 24일부터 이달 26일까지 문화관 405호에서 ‘병원동행매니저 자격과정(기초·심화)’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과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의료 돌봄 수요에 대응하고 제대군인과 지역민에게 전문 직무 역량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동행매니저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대상으로 병원 이동부터 접수, 진료, 수납, 귀가까지 전 과정을 동행하며 지원하는 돌봄 인력이다.
교육은 대구지방보훈청 대구제대군인지원센터와 협력해 제대군인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초과정(1~5회차)과 심화과정(6~10회차)으로 나눠 총 30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 과정에는 기초 23명, 심화 16명이 참여해 수료했다.
특히 커리큘럼은 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병원 유형별 이용 절차, 응급상황 대처, 심폐소생술 실습 등 핵심 직무를 체계적으로 학습했으며, 수료 후에는 병원동행매니저 자격증 취득으로 연계돼 취업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보건대학교 박희옥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과정이 제대군인과 시민들에게 새로운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양질의 의료 돌봄 서비스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