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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선 전남도의원 출판기념회, 시민이 주인공이 된 현장...“말보다 질문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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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25.12.29 16:19:59

역사 공간 ‘해관 1897’에서 시민 참여형 Q&A 중심 진행
‘사람이 머무는 도시 목포’ 비전 공유


전경선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27일,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출판기념회가 열린 해관 1897은 개항기 목포의 역사와 기억이 남아있는 공간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장소다. 전경선 의원은 “도시의 미래는 새로운 건물에서가 아니라, 도시가 걸어온 시간 위에서 만들어진다”며 장소 선택의 의미와 진정성을 설명했다.

 

지난 27일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 1897에서 열린 전경선 출판기념회에 시민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사진=전경선 도의원)


이날 행사는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이 현장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또한 주철현 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서미화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축전으로 인사를 전해 의미를 더했다.

식전 행사는 두 개의 상징적인 무대로 압축해 진행됐다. 먼저 소림학교 전공과 2학년에 재학 중인 황금찬 학생이 색소폰 연주를 선보이며, 장애를 극복하고 꾸준한 노력으로 무대에 선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어 국악 신동 임사랑, 고수 윤영웅, DJ 딘이 함께한 무대에서는 진도 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아리랑 퓨처리즘’ 쇼케이스가 펼쳐졌고, ‘케이팝의 뿌리는 목포에 있다’는 메시지를 문화적으로 구현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출판기념회의 중심은 책 소개와 함께 진행된 시민 참여형 질의응답(Q&A)에 있었다. 시민들은 “전경선 하면 떠오르는 단어”, “속도와 방식”, “절대 타협하지 말아야 할 가치”, “목포가 어떤 도시가 되어야 하는가” 등 질문을 직접 던지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시민들은 전경선 의원을 향해 ‘추진력’, ‘결단력’, ‘원칙’, ‘청렴’, ‘하얀 운동화’, ‘현장’, ‘꾸준함’ 등의 키워드를 전했으며, 목포의 미래에 대해서는 ‘사람이 떠나지 않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있는 도시’, ‘젊은 사람이 돌아오는 도시’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전경선 의원은 “저는 빠른 사람이라기보다 멈추지 않는 사람”이라며, “시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일일수록 충분히 듣고, 대신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목포의 가장 큰 위기는 돈이 아니라 사람”이라며, “사람이 머물 수 있는 일자리를 중심으로 한 도시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책에는 ‘하얀 운동화’로 상징되는 현장 중심의 정치, 시민 곁에서 답을 찾으려는 태도, 그리고 목포를 ‘사람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문제의식과 방향이 담겼다. 구호보다 시민의 질문에서 출발한 기록이라는 점에서 공감을 얻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오늘 이 자리는 책을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생각을 제 기준으로 삼는 자리였다”며 “정치 이전에 시민 곁에 있는 한 사람으로 기억되도록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역사적 공간에서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목포의 미래를 함께 그려본 참여형 행사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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