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3일 실시되는 의성군수 선거를 앞두고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최유철 출마예정자가 33.1%의 지지를 얻으며 압도적인 선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모노커뮤니케이션즈 조사 결과, 최유철 전 의장은 2위 장근호 전 의성경찰서장(16.3%)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이어 이충원 경북도의원 12.7%, 이영훈 전 대통령실 행정관 10.1%, 최태림 경북도의원 6.7%, 최익봉 전 특전사령관 3.7%, 이왕식 전 경북도의원 3.2%, 안병만 전 우송정보대 교수 2.0%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2.0%, 지지 후보 없음은 4.7%, 무응답은 5.5%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제1선거구 33.3%, 제2선거구 33.0%로 나타나, 선거구별 편차 없이 고른 지지 기반을 보였다.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으며, ‘정책 준비도가 높은 후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72.6%, 더불어민주당 14.5%, 조국혁신당 2.1%, 개혁신당 1.9%, 진보당 1.6% 순이었으며, 기타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4.9%, 무응답 0.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동양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가 모노리서치·모노커뮤니케이션즈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의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가중치는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을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