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성기자 |
2025.12.31 16:06:29
강원 평창군은 지역 내 청소년의 방과후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균등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7월 ‘평창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를 신규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평창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기존 진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 중인 방과후 아카데미 1개소에 이어, 평창읍·미탄면·방림면·대화면 등 남부권 청소년을 대상으로 추가 설치되는 돌봄 시설이다. 방과 후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종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남부권 방과후 아카데미는 평창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중학생 2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며, 주 5일 하루 4시간씩 학습지원, 체험활동, 급식 지원, 상담 및 생활관리 등 전인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사업은 내년 3월 추가경정예산 반영 이후 운영 인력 채용과 세부 프로그램 계획 수립, 대상자 모집 등 개소 준비 절차를 거쳐 같은 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현진 인재육성과장은 “방과후 아카데미 신규 개소를 통해 남부권 청소년과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청소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