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환율과 금리 변동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역 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1,9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연초와 설 명절을 앞두고 집중되는 기업 자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중소기업 자금 지원은 금융기관 대출 시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를 시가 보전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전자금은 1년, 시설자금은 3년간 지원되며, 금리는 일반 2.5%, 우대 4%가 적용된다. 융자 한도는 최근 매출액을 기준으로 운전자금은 일반 최대 3억 원, 우대 최대 5억 원까지, 시설자금은 일반 최대 5억 원, 우대 최대 7억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올해는 기업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우대 기준을 대폭 확대했다. 대표자를 포함해 구미시 주소 근로자 비율이 80% 이상인 기업은 지원금리를 기존 2.5%에서 4%로 상향한다. 시설자금 우대 대상도 기존 타 시군 이전 기업, 농공단지 입주기업, 국내복귀기업에 더해 구미시 MOU 체결 기업까지 포함됐다. 운전자금 역시 기존 우대기업 외에 구미시 여성친화인증기업과 구미시 창업지원사업 선정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연초와 설 명절을 앞둔 시기에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해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지원이 기업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설자금 신청은 오는 9일까지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설맞이 운전자금은 14일부터 28일까지 Gfund 경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을 참고하거나 구미시청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