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해외 직접사업 중심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며 실적 구조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해외 궐련사업 매출은 분기 최초로 5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궐련 매출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추진해 온 글로벌 확장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며 자본시장의 평가도 달라지고 있다. 해외 사업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면서,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 신뢰가 형성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KT&G는 본원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직접사업 확대를 경영 전략의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해외 사업 구조를 전면 재정비하는가 하면, 현지 법인과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한 직접사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6개의 판매법인, 4개 지사, 4개 제조법인을 운영하며 생산과 유통, 마케팅을 아우르는 ‘현지완결형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외형 성장은 수익성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와 프리미엄 전략으로 지난해 3분기 해외 궐련사업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했으며, KT&G는 이를 반영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두 자릿수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병행 ▲지배구조 개선 ▲주주환원 정책 구체화 등의 노력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흐름 속에 KT&G 주가는 지난달 14일 장중 15만 5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KT&G 관계자는 “KT&G는 해외 사업 성장, ESG성과, 주주환원 정책이 개별 이슈가 아니라 하나의 구조로 작동하고 있다”며 “2026년에도 실적 증가와 주주환원의 선순환이 이어지며 기업가치 증대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