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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순천대 약학과 정승현 교수, 가습기살균제 성분 장기별 노출 정량예측 독성평가모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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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문석기자 |  2026.01.08 11:00:31

국립순천대학교 약학과 정승현 교수 (사진 = 순천대학교)

 

국제 저명 환경보건 저널 Environmental Research에 게재, 장기별 농도 변화와 안전기준(RfD)까지 예측… 사람 중심의 정밀 위해평가 기반 제시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약학대학 약학과 정승현 교수가 책임 교신저자로 수행한 연구가 국제 저명 학술지 Environmental Research (SCIE, Q1)에 게재되었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논문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알려진 CMIT/MIT가 인체에 들어왔을 때, 시간·장기별로 어떻게 축적되고 사라지는지를 정량적으로 예측하는 생리기반 독성동태(PBTK) 모델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논문이 게재된 Environmental Research는 ‘환경보건학 (Category : Public, Environmental & Occupational Health)’ 분야에서 상위 4.2% [저널 영향력 지수 기준 분야 내 세계 저널 순위 : 18/421 (저널 순위 퍼센트 : 95.8%)] 이내에 해당하는 국제 권위지이다.

연구팀은 방사성 동위원소가 표지된 CMIT/MIT를 동물모델에 투여해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radio-activity 연관 물질(RAM) 개념을 통합한 정밀 독성동태 모델을 구축했다. 이어 이를 교차종(extrapolation) 방식으로 사람에게 확대 적용하고, 가상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경구·비강·기관지 등 다양한 노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장기별 내부노출량을 수치화했다.

그 결과, 노출 경로에 따라 간·폐 등 주요 표적 장기에서의 분포 양상이 뚜렷하게 달라지는 것이 확인되었으며, 특히 경구 노출의 경우 장기간 반복될 때 조직 내 농도가 안전역을 넘을 수 있음이 정량적으로 제시되었다. 연구팀은 세포 실험에서 얻은 무영향농도(NOAEC)를 활용해 역도시(reverse dosimetry)를 수행하고, 인체에서 장기별 농도가 안전역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경로별 권고 노출량(RfD)도 제시했다.

CMIT/MIT는 반응성이 높고 다양한 대사체를 형성해, 혈중 농도만으로는 실제 위험성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번 연구는 “혈중 농도 중심 평가”를 넘어, 장기·조직 수준의 내부 노출을 직접 수치화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평가 틀을 제시했다.

정승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동물 자료를 사람으로 연결하는 RAMM 기반 새로운 정량적 독성평가 플랫폼을 제시한 데 의의가 크며 앞으로 가습기 살균제 성분뿐 아니라 다양한 환경 유해물질에 적용해, 정책 수립과 국민 건강 보호에 실질적인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국립순천대학교 약학과 정승현 교수 연구팀의 주도아래 전남대학교 약학과 장지훈 교수 연구팀, 가습기살균보건센터 연구팀의 공동연구로 수행되었으며, 국립환경과학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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