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병원의 보험자병원 전환 여부를 가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현장방문을 앞두고, 부산시의회와 부산시가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소속 이준호 의원(금정구2·국민의힘)은 12일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전환을 위한 건정심 현장방문 대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건정심이 지난해 12월 18일 회의에서 침례병원 보험자병원 건립 안건을 현장방문 이후 재논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후속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들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건강정책과장이 참석해 건정심 소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논의된 주요 사항과 향후 현장방문 시 중점 검토 쟁점, 부산시의 준비 현황과 대응 계획 등에 대한 보고와 논의가 이뤄졌다.
이준호 의원은 “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전환 문제는 단순한 병원 정상화를 넘어 부산 동부권의 공공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의료체계를 재편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건정심 현장방문은 사업 추진 여부를 가를 결정적 분수령인 만큼, 부산시가 빈틈없는 준비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건정심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과 현장방문 시 예상되는 평가 항목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보험자병원으로서의 공공성 확보, 재정적 타당성, 지역 의료수요와의 연계성, 지속 가능성 등을 핵심 요소로 꼽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의원은 “현장방문에서는 병원 부지와 시설 여건뿐 아니라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과 공공의료 강화 효과까지 종합적으로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건강국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예상 질의에 대한 논리적 대응과 객관적 자료를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태한 복지환경위원장도 “침례병원 문제는 장기간 표류해 온 사안인 만큼, 이번 현장방문이 실질적인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와 부산시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준호 의원은 “앞으로도 복지환경위원회 차원에서 침례병원 보험자병원 전환 논의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의 건강권 보장과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