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지난 13일 2026년도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현장 의견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어전문기관 3개소 관계자를 비롯해 달성군 어린이집연합회 추진분과장,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지난해 사업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개선 방향과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달성군은 지난 2023년 전국 최초로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사업을 도입한 이후 4년간 총 56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영유아 1만6,108명에게 양질의 영어 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해 왔다. 특히 경제적 여건이나 지역에 따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소외되는 아이 없는 영어교육’을 실현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 내를 3개 권역으로 나눠 유아 발달 단계에 맞춘 체험형 영어 수업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문 영어교사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놀이·체험 중심의 수업을 주 2~3회 진행하며 단순 언어 학습을 넘어 다양한 외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에 따르면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5점을 기록하는 등 호응이 높았으며, 영어전담교사 배치를 통해 별도의 영어특별활동비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 요인으로 꼽힌다.
달성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총 14억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지역 내 153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2세 이상 유아 3,173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