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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에서 ‘Buldak’으로...글로벌 브랜드 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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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주형기자 |  2026.01.15 11:10:24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불닭소스’ 옥외광고.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의 ‘불닭’이 글로벌 시장에서 하나의 고유 브랜드 명칭인 ‘Buldak’으로 격상되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K-푸드를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불닭’은 원래 한국에서 매운 닭 요리를 지칭하던 일반명사에 가까운 표현이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에서 ‘Buldak’이라는 영문 명칭이 브랜드 자체를 지칭하는 고유명사로 인식되면서 K-푸드를 상징하는 단어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는 것.

삼양식품은 이러한 브랜드 인식 변화를 바탕으로, 국내외 마케팅 전반에서 ‘Buldak’이라는 명칭을 전면에 내세우며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우선 삼양식품은 대규모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지난 2023년 글로벌 캠페인 ‘Play Buldak’의 일환으로 선보인 댄스 챌린지는 주요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누적 조회수 약 7억 뷰를 기록하며, 전 세계 MZ·잘파(Zalpha) 세대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지난 2024년에는 글로벌 체험형 캠페인 ‘Splash Buldak’을 통해 ‘Buldak’ 브랜드 경험을 확장했다. 해당 캠페인은 미국, 중국, 영국, UAE 등 글로벌 5개 주요 도시에서 진행됐으며, 4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Buldak’의 매운맛과 에너지를 오프라인에서 경험했다.

또한 삼양식품은 ‘Rocket Hot, Ride the Buldak High’, ‘Buldak Couch Time’ 등 지역별 문화와 결합한 캠페인을 통해 ‘Buldak’이라는 브랜드 명칭의 노출과 인지도를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왔다.

그 결과, 틱톡 불닭 글로벌 공식 계정이 지난해 6월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삼양식품은 수출용 패키지를 비롯해 전 제품군에 걸쳐 ‘Buldak’ 로고를 병기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에 참가해 ‘Buldak Spicy Club’ 콘셉트의 전시 부스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브랜드 정체성을 각인시키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과거 한국의 음식 이름에서 출발한 ‘불닭’은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Buldak’이라는 고유 브랜드로 진화했다”며 “앞으로도 ‘Buldak’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삼양식품을 대표하는 브랜드 자산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마케팅과 브랜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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