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김포시의회, '제20회 정책토론회' 성료…미래 농어촌 관광도시 전략 모색

브랜드·ESG·권역 구상까지…조례 제정 필요성도 제기

  •  

cnbnews 박상호기자 |  2026.01.16 16:36:37

(사진=김포시의회)

김포시의회는 지난 15일 장기도서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김포시 미래 농어촌 관광도시 전략 모색’을 주제로 제20회 시민의견 청취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시의원과 학계, 연구자, 농어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농어촌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좌장을 맡은 유매희 의원은 김포가 도농복합도시라는 점을 강점으로 삼아 농어촌을 지역경제 성장 동력으로 키울 장기 비전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려면 농어촌 관광의 방향과 실행 전략을 한 번 더 촘촘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 브랜드·패키지·거버넌스…‘김포형 로드맵’ 제시

헤리티지·그린-팜·블루-팜…권역별 관광 구상 구체화

 

발제에서는 ‘김포형 로드맵’이 잇달아 제시됐다.

고광용 자유기업원 정책실장은 통합 브랜드 구축과 패키지 상품 개발, 지역 관광자원 연계 강화, 전문 인력 양성과 운영 역량 강화, 민간 협력과 거버넌스 구축, 지역 특산물 활용 융복합 전략, 접경지역 특성 활용, 안전과 시설 개선을 묶어 단계별 추진 방안을 내놨다.

 

양세훈 GFI미래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은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들며 김포에 맞는 결합 모델을 제안했다. 순천의 생태, 평창의 농촌체험, 제주의 탄소중립, 고창의 친환경농업 등 ESG 기반 정책을 참고해 ‘관광+재정+ESG’를 접목한 농어촌 관광 모델로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선진 용인대학교 관광경영학과 초빙교수는 김포 농어촌 관광의 공간 구상을 구체화했다.

월곶면과 대곶면은 역사·문화 자원을 앞세운 ‘헤리티지 체험 권역’, 하성면과 월곶면 북부는 DMZ와 자연생태를 활용한 ‘그린-팜 체험 권역’, 대명항과 전류리포구는 한강과 서해를 연계한 ‘블루-팜 체험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키자는 제안이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현장 과제와 제도 개선 요구가 집중적으로 나왔다.

이정숙 농촌관광체험 김포시연합회 회장은 경기투어패스 사업을 언급하며 농촌체험 관광의 성장 가능성을 짚는 한편, 농로길 파손과 안내·홍보, 휴게시설 부족 등 현장의 불편을 개선 과제로 내놨다.

(사진=김포시의회)

“하천법에 막힌다”…전류리 어촌계, 국가어항 지정 지원 요청

“방문객 실태조사부터”…마케팅·상품·일자리로 자생력 키워야

지원 조례 부재 짚어…“논의 이어가 제정 추진”

 

백성득 전류리 어촌계 대표는 하천법 등 제도 여건 탓에 조리 체험과 시설 설치에 제한이 있어 어촌체험 관광을 키우는 데 난관이 있다고 말했다. 전류리 어촌계가 ‘내수면 국가어항 지정’을 신청한 만큼, 지정 추진을 위한 김포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정현채 접경지역 DMZ 인문학연합회 회장은 농업기술센터 외 부서와의 협업을 넓혀 시너지를 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프로그램 공동 개발과 결과 분석 공유, 관광 거점 자원 재조사와 특화, 조강 마근포·조강포·강녕포 어촌 마을 재현 등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봉원 한국지역경제학회 회장은 방문객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전략이 먼저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토대로 특화 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로 자생력을 키우는 동시에 김포만의 농어촌 브랜드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유매희 의원은 발제와 토론이 김포 재정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어촌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포에는 농어촌 체험 관광 활성화를 뒷받침할 지원 조례가 없는 만큼, 논의를 이어가 관련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