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6.01.16 17:09:45
경남대학교 RISE사업단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홀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해 한서대학교와 협력 부스를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CES는 매년 전 세계 혁신 기술과 미래 산업 트렌드를 선보이는 글로벌 전시회로, 경남대는 올해로 세 번째 참가를 이어가며 글로벌 무대에서 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협력 부스에는 경남대 대표 교육 브랜드인 ‘일머리교육특성화과정’의 하나인 ‘일머리사관학교’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헬스케어 산업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개발한 핵심 프로젝트가 전시됐다.
전시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AI 기반 NCP 챗봇’은 임상 영양사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시스템으로,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의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영양관리과정(NCP)을 자동화한다. 이를 통해 환자별 맞춤형 영양 리포트를 생성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영양 중재를 가능하게 해 헬스케어 현장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다른 프로젝트인 ‘원격 요리 로봇 시스템’은 VR 기술과 로봇 공학을 결합한 콘텐츠로, VR 기기인 메타 퀘스트 3를 활용해 사용자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로봇 팔에 전달한다. 조리 현장의 영상은 WebRTC 기술을 통해 사용자에게 실시간 송출되며, 물리적 제약을 넘어선 정교한 원격 조리 시연으로 현장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전시된 프로젝트는 RISE사업단 바이오산업육성센터와 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건강보건대학, 빅데이터융합전공 등 다양한 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전공 간 경계를 넘는 융합 교육 시너지를 창출한 결과물이다.
최선욱 RISE사업단장은 “CES 3회 연속 참가는 경남대가 지역 혁신을 넘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 역량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혁신상 수상 경험을 보유한 한서대와의 협업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신산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CES에는 하계 일머리사관학교와 창업동아리를 통해 선발·육성된 학생 7명과 바이오산업육성센터 유현주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참가 학생들은 CES 2026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연구·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혁신 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무대에서의 후속 성과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