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가 한랭질환 등 한파로 인한 인명 피해를 예방하고 구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한파 쉼터와 한파 응급대피소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구는 지난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 관내 한파쉼터와 한파응급대피소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한파특보가 발효될 경우 수시 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현재 해운대구에는 총 79곳의 한파쉼터와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형 한파응급대피소 1곳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해운대인문학도서관, 반여도서관, 이동노동자지원센터는 야간과 주말에도 개방되며, 해운대관광안내소와 송정관광안내소는 24시간 운영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각 시설의 난방 작동 상태와 개방 시간 준수 여부, 한파쉼터 안내 표지판 부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점검 결과 확인된 미비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추가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개선해 쉼터 운영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파쉼터를 이용하는 주민이나 관광객 가운데 숙박형 한파응급대피소 이용이 필요한 경우 즉시 시설을 안내할 수 있도록 현장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파쉼터와 응급대피소가 단순한 대기 공간을 넘어 실질적인 한파 대응 안전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한파는 특히 취약계층에게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는 만큼 빈틈없는 한파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며 “구민들께서도 한파 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이웃과 가족의 안부를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