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조선TOP10 ETF’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기준 ‘TIGER 조선TOP10 ETF’의 순자산은 1조 1035억원이다. 조선업 업황 개선 기대에 힘입어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순자산이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 개인 투자자 순매수 2463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조선 ETF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지난해 8월 순자산 5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순자산 규모가 2배로 성장했다.
‘TIGER 조선TOP10 ETF’은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선박 건조 10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19일 기준 시가총액 상위 2개 기업인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의 합산 비중이 52.86%로 국내 조선 ETF 중 가장 높다. 상위 4개 기업 합산 비중도 91.54%로 대형 조선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미국의 국방비 지출이 ‘천조국’을 넘어 ‘2천조국’ 시대로 향하는 가운데 해군력 강화와 방산 인프라 재편을 목표로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해 군함, 군수지원선 등 해양 방산 분야에서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갖춘 국내 대형 조선사들이 미국 국방산업 확대의 핵심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정의현 본부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미국의 오는 2027년 국방 예산을 1조 5000억 달러로 현행 예산보다 50% 늘리겠다고 발표했다”며 “‘TIGER 조선TOP10 ETF’를 통해 LNG 사이클과 미국의 국방비 증액 수혜가 기대되는 대형 조선주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