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6보병사단은 21일 이동식 사단장(소장) 주관으로 가족·친지 등 5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오년 새해 첫 신병 수료식을 거행하며 178명의 정예 육군 용사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수료한 신병들은 지난해 12월 입소해 △정신전력 △제식훈련 △개인화기 사격 △수류탄 투척 △핵·화생방 방호훈련 △전투부상자처치 △각개전투 △행군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전투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초를 다지고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겸비한 정예용사로 거듭났다.
이날 행사는 개식사,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태극기 부착 및 계급장 수여, 호국결의, 대표용사 소감발표, 육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수료식을 마친 신병들은 각자의 부대로 배치되어 국가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병오년 첫 신병 수료식 간 178명의 신병 중 유일한 말띠생인 최영빈 이등병(23세)은 “과정은 힘들었지만 교관과 조교들의 헌신적인 지도 덕분에 신병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수료식에 참가하니 비로소 대한민국 진짜 사나이가 되었음을 실감한다며, 군복을 입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당당하게 군생활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훈련병 대표로 훈련소감을 발표한 천수민 이등병의 어머니 김선미씨는 “입대할 때만 해도 아들이 아직은 어리고 보살핌이 필요한 나이라 생각해 목이 메고 눈물이 났지만, 늠름한 아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이동식 사단장(소장)은 훈시를 통해 ”혹한의 날씨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여 수료한 신병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각자의 위치에서 부여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방위의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36사단 신병교육대대는 지난해 총 24개 기수에서 4,062명의 신병을 배출했고, 올해도 22개 기수 3,600여 명이 입소해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