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미래도시 건설 안전 특별위원회가 지난 20일 부산시 주요 건설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북항 일원과 수영강 일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부산의 미래 핵심 문화·도시 인프라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공정 관리와 안전 확보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승연 위원장(수영구2)을 비롯해 김형철(연제구2)·성현달(남구3)·송현준(강서구2)·양준모(영도구2) 위원과 부산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특별위원회는 먼저 북항 재개발 구역 내에 건설 중인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부산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와 발레, 클래식 공연이 가능한 복합 공연시설로, 북항 재개발과 연계한 부산의 대표 문화 인프라로 조성되고 있다. 위원들은 공사 진행 상황과 주요 공정, 향후 준공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대규모 문화시설인 만큼 시공 품질과 현장 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현재 공사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내부 마감과 시설 구축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위원들은 시민 이용 공간을 중심으로 안전 대책과 접근성, 운영 단계까지 고려한 시설 완성도가 확보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어 특별위원회는 올해 초 준공을 앞둔 수영강 휴먼브리지 조성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수영강 휴먼브리지는 수영강 양안을 연결하는 보행 중심 교량으로, 시민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수영강 일대를 생활·여가 공간으로 확장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위원들은 교량 구조와 보행 동선,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확인하며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
부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고, 수변 공간을 시민 친화적으로 재편해 지역 활성화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원들은 보행 안전과 경관 조화, 야간 이용 환경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요소들이 설계와 시공 과정에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승연 위원장은 “부산오페라하우스와 수영강 휴먼브리지는 문화와 일상, 원도심과 수변 공간을 잇는 중요한 도시 기반시설”이라며 “대규모 건설사업일수록 공정 관리와 안전 확보가 기본이 돼야 하고,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위원회는 앞으로도 주요 건설사업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부산의 미래 성장 기반이 안정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