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6.01.23 13:31:17
인제대학교가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맞춤형 지원을 앞세워 동계 전지훈련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인제대는 지난 6일 대구 호산고와 다사중 조정부의 훈련을 시작으로 ‘2026년 동계 전지훈련 시즌’을 본격 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동계 훈련에는 중·고교 팀부터 실업팀까지 다양한 선수단 100여 명이 인제대를 찾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요 방문 팀으로는 ▲대구 호산고·다사중 조정부(1월 6일~) ▲능인고 씨름부(1월 12일~) ▲부산항만공사 조정선수단(1월 15일~) 등이 있다. 특히 23일부터는 부산정보고 축구부 선수단 80여 명이 방문해 내달 중순까지 장기 체류하며 집중 훈련에 돌입한다. 조정 종목 또한 부산항만공사 실업팀을 포함해 중·고교 유망주들이 연달아 방문하며 캠퍼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선수단이 인제대를 찾는 이유는 최적의 몰입 환경 때문이다. 인제대는 방문 팀에게 기숙사, 구내식당 등 필수 편의시설은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장, 대운동장, 강의실 등 훈련과 전술 회의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씨름 레전드의 멘토링도 큰 몫을 했다.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 교수(스포츠헬스케어학부)는 훈련장을 직접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종목별 기술 전수와 함께 슬럼프 극복 노하우를 나누는 등 선배로서의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아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성범 교학부총장(체육부장)은 “방문한 고교 선수들을 대상으로 체육특기자 입시 멘토링, 전공 및 진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연계 운영하며 훈련 외적인 진로 설계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전민현 총장은 “이번 전지훈련 유치는 인제대의 우수한 스포츠 교육 역량과 시설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엘리트 체육인 양성과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대학의 문을 활짝 열고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