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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부기테크 투자쇼 X 스타트업 투자자 써밋’ 열린다

1월 29~30일 아스티호텔… 지역 유망기업·수도권 투자사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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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6.01.26 09:46:32

‘2026년 부기테크 투자쇼 X 스타트업 투자자 써밋’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역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대규모 투자 행사를 연다. 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동구 아스티호텔 부산에서 ‘2026년 부기테크 투자쇼 X 스타트업 투자자 써밋’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주관한다. 부산의 대표 기업설명회(IR) 프로그램인 ‘부기테크 투자쇼’와 스타트업 투자자 전문가 포럼인 ‘투자자 써밋’을 결합한 행사로, 지역 유망 기업과 부산시 조성 펀드 운용사, 수도권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기업설명회와 투자 상담회를 비롯해 기조 강연, 패널 토론,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부산 유라시아플랫폼에 동남권 지역본부를 설립한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부산시와 함께 처음 개최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를 계기로 협회와 협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지역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글로벌 성장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역 투자 확대를 위해 부산형 펀드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4년 미래성장 벤처펀드, 2025년 혁신 스케일업 벤처펀드 등을 통해 최근 2년간 5000억 원 이상을 조성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투자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 나아가 기업공개(IPO)까지 이어지는 투자 연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시의 대표적인 투자자·지역기업 매칭 행사인 ‘부기테크 투자쇼’는 규모를 확대해 연 4회 정례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열어 동반 상승 효과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부산의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수도권 투자 유치를 위한 ‘찾아가는 부기테크 투자 로드쇼’를 매월 개최해, 부기테크 투자쇼를 통해 확보한 기업 홍보 성과가 실제 투자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지역 투자사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인 ‘B-스타트업 투자포트’도 정기적으로 열어 지역 기업 투자 포트폴리오 공유와 공동 투자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투자 확대를 위한 펀드 조성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성장펀드’ 지자체 공모에 참여해 3년 연속 1000억 원 규모의 창업·벤처 모펀드 조성에 도전할 예정이다. 초기 창업 기업과 대학·학생 창업 기업 지원을 위해서는 시 출자금 30억 원을 별도로 편성해 지역 투자사의 펀드 조성과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지역 투자 확대를 위해 매년 모펀드 조성과 투자 연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부기테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이 실질적인 투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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