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다가오는 신학기를 앞두고 학교급식 위생관리 강화에 나섰다.
시교육청은 급식 인원 변동과 조리 환경 변화로 위생관리 변수가 커지는 신학기를 대비해, 학교급식 관계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요령 교육을 실시하며 ‘식중독 사고 제로(Zero)’에 도전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22일 부산 지역 영양교사와 학교영양사, 조리사·조리실무사 등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6년 신학기 대비 학교급식 위생관리 요령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연수가 아니라 신학기 급식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학교별 여건에 맞춘 단체 시청을 통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신학기 급식 준비 단계에서 현장 종사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점검과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신학기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대비한 급식 위생관리 중점 사항과 노로바이러스 등 신학기 주요 식중독 예방 관리 요령, 최근 합동점검에서 적발된 주요 위반 사례 분석과 개선 방안 등이다. 이와 함께 급식시설·설비 관리 기준, 식재료 보관 방법, 조리·배식 과정별 위생관리 기준, 보존식 관리와 개인위생 수칙, 교차오염 방지 실천 요령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이 폭넓게 포함됐다.
특히 실제 점검 사례를 토대로 한 설명과 구체적인 개선 방안 제시는 급식 종사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단순한 지침 전달을 넘어 위생관리 책임 의식을 높이고,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교육청은 실시간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학교를 위해 교육 자료를 영양교육체험센터 누리집에 탑재해, 학교별 자체 위생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신학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위생관리 체계가 유지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신학기 학교급식 위생관리 기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식중독 예방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