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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설애 작가, 해남군문화원에서 개인전 개최...‘시간을 엮은 손’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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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정훈기자 |  2026.01.28 16:39:10

해남군문화원에서 '시간을 엮은 손의 기록 - 뜨개로 남긴 작업 아카이브' 전시회를 갖고 있는 김설애 작가 전시회 홍보 리플렛.(리플렛=김설애 작가)


실과 바늘로 써 내려간 일상의 시(詩)...시간을 엮은 손의 기록물들 
블랭킷부터 인형까지,실의 궤적으로 증명한 ‘시간의 축적’을 선보여
손뜨개 작가 김설애"수행(修行)과도 같은 뜨개의 과정을 작품으로 승화"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역설적으로 가장 느리고 정직한 방법으로 삶의 결을 담아낸 전시가 열린다.

손뜨개 작가 김설애는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해남문화원 전시관에서 개인전 <시간을 엮은 손의 기록 - 뜨개로 남긴 작업 아카이브>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시간을 엮는다’는 제목처럼, 작가가 오랜 시간 묵묵히 쌓아 올린 인내와 정성의 결과물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전시장 벽면을 채운 대형 블랭킷은 기계로는 흉내 낼 수 없는 손뜨개만의 밀도와 조직감을 자랑하며, 한 코 한 코가 모여 거대한 면을 이루는 과정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결과물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담긴 ‘과정의 가치’를 조명한다.

 

전시장은 작가의 인내심이 돋보이는 대형 블랭킷과 기하학적 패턴의 벽걸이 작품, 그리고 가방, 조명 갓, 파우치 등 일상의 평범한 순간들을 온기로 채워주는 다양한 오브제들로 구성되었다.

 

해남문화원 전시관에 김설애 작가의 작품이 전시중이다.(사진=김설애 작가)


특히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긴 손뜨개 인형들은 관람객에게 다정한 안부 인사를 건네듯 포근한 위로를 선사한다.

또한 따뜻한 실의 질감과 조명이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작가의 내밀한 작업 세계를 공유하는 깊이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김설애 작가는 "뜨개질은 단순한 공예를 넘어, 일상의 소란을 잠재우고 오롯이 ‘지금 이 순간’에 머물게 하는 수행과도 같은 기록 방식“이고, “한 코를 뜨면 딱 한 코만큼 자라나는 뜨개의 정직함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김작가는 “복잡한 세상 속에서 실 한 가닥에 마음을 얹고 쉼 없이 바늘을 움직이며, 지나온 시간의 결을 엮었다”고 이번 전시회의 소회를 밝혔다.

관람 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관련 문의는 해남문화원이나 김설애 작가 리플렛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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