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6.01.29 13:07:11
고양시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기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동주택 단지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의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고양시 관내 6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며, 구청별로 배정된 물량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총 95대의 RFID 종량기를 보급하여 자원순환 정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단지는 입주민 동의를 얻어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된 단지에는 60세대당 1대꼴로 종량기가 설치되며, 설치 이후 5년 동안 발생하는 임대 비용과 유지관리비 전액을 시에서 지원받게 된다.
RFID 종량기는 무선 주파수 인식 기술을 활용해 배출 무게를 자동으로 계량하고, 그에 따른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버린 양만큼 비용이 산정되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배출량 감소를 유도하며, 기존 종량제 봉투 방식보다 위생적이고 악취가 적어 배출 환경 개선 효과도 뛰어나다.
특히, 고양시는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기존 150세대 이상에서 60세대 이상으로 대폭 완화하여 운영 중이다. 최근 60세대 이상 신축 단지의 경우 RFID 종량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민간과 공공 영역 모두에서 보급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현재 고양시는 관내 79개 단지, 약 5만 세대에 걸쳐 총 754대의 RFID 종량기를 지원해 운영하고 있다. 시가 지난 2024년 설치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71% 이상이 편리함과 청결함을 이유로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RFID 종량기 도입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물론 공동주택 단지 내 미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쓰레기 감량을 통한 탄소 중립 실천에 동참하고자 하는 공동주택 단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