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6.02.03 12:57:12
부산대학교 부산공유대학본부는 지난달 29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26 부산공유대학 출범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공유대학(BSU)’은 부산 지역의 주력 산업과 미래 신산업 혁신을 선도할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부산권역 13개 4년제 대학이 참여하는 공동 교육 체계다. 부산대가 주관대학을 맡아, 부산공유대학본부를 두고 있다. 지역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나아가 인재들의 지역 정주를 이끌어내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부산공유대학은 2024년부터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으로 운영돼 왔으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 올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지원으로 전환됐다.
이번 행사는 교육과정과 운영체계를 고도화한 부산공유대학의 새로운 출발과 2026학년도 신규 선발 학생들의 첫걸음을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학년도 부산공유대학은 내달 개강과 함께 학사 운영을 본격화하며, 지역·산업·대학이 상생하는 미래형 공유 교육 모델을 통해 부산 지역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4개 중심대학(부산대, 국립한국해양대, 동아대, 국립부경대)에서 운영하되, 수업은 13개 참여대학의 인프라를 공유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 선발된 357명의 학생들은 미래모빌리티, 해양미래산업, 클린에너지, AI혁신 등 4개 전공 분야에서 기업 수요 기반의 실무 중심 교육을 받으며 부산 산업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에는 부산공유대학본부 이동근 본부장, 부산시 청년산학국 김귀옥 국장,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 임영호 대표 등 지자체·대학·기업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동근 부산공유대학본부장(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은 환영사에서 “부산공유대학의 가장 중요한 대상은 학생과 기업”이라고 강조하며 “교육 성과를 학생과 기업의 만족을 기준으로 점검하고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함으로써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부산 산업 구조 발전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축사를 통해 “RISE 체계가 요구하는 ‘공유·협업’ 방향과 부산공유대학 모델은 맞닿아 있다”며 “안정적인 운영과 실질적인 성과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임영호 HD현대마린솔루션테크 대표는 “기업이 단순 협력을 넘어 교육의 성과를 함께 만드는 동반자로서 산업 현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출범식 후 이어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부산공유대학의 학사 운영, 시스템 활용 방법 등이 안내됐으며, 오후에는 전공별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선택한 전공의 교육과정, 비교과 프로그램 등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학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