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가 봄철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산불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덕양구는 산불조심 기간을 예년보다 12일 앞당겨 운영하며, 산림재난대응단을 현장에 전면 배치해 순찰과 계도 등 현장 대응력을 대폭 강화한다.
덕양구는 지난 2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산림재난대응단(산불방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봄철 산불 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 변화 등으로 산불 위험이 조기에 커지는 추세를 반영해 산불조심 기간을 오는 20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설정, 선제적인 예방 활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일 구상이다.
이번 대응 체계의 핵심은 40명 규모의 산림재난대응단 운영이다. 덕양구는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과 등산객 부주의에 의한 실화를 방지하기 위해 산불감시탑과 주요 취약 지역에 인력을 집중 배치한다. 대응단은 상시 순찰을 통해 소각 행위를 계도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등 밀착형 홍보 활동을 이어간다.
초기 진화 역량을 높이기 위한 훈련과 공조 체계도 강화한다. 구는 대응단을 대상으로 월 2회 이상의 실전 모의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을 키우고, 고양소방서 및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진화가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에 대한 특별 대책도 마련했다. 성묘객과 입산자가 급증해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휴 기간 내내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해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