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이 전 최고위원은 4일 대구 서구에 위치한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재까지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인물 가운데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에 나서며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이 전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제1도시이자 TK의 맹주인 대구가 다시 일어서는 힘찬 여정이 시작됐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동안 대구는 ‘보수의 성지’라는 정치적 타이틀에 갇혀 수많은 정치인의 먹잇감이 되어왔다”며 “이제는 정치를 넘어 대구의 경제를 다시 세우고 개발의 출발을 알리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또 그는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살며 삶을 이어가는 진짜 대구 사람이 누구인지 기억해 달라”며 “대구를 모르면서 대구를 외치는 낙하산 인사들과, 대구가 만년 GRDP 하위권에 머무는 동안 침묵했던 정치인들과는 분명히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자신의 행정 성과도 부각했다. 그는 “동대구역세권 개발과 동구 혁신도시 조성 등 굵직한 개발 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이 기억하고 계실 것”이라며 “재선 동구청장과 당 최고위원이라는 큰 역할을 맡겨준 대구시민들께 다시 한 번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2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저서 『대구의 심장은 다시 뛴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규모 세 결집을 과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광식 북구청장,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김용판 전 의원 등 대구지역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과 약 2천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김민수 최고위원은 축하 영상을 통해 힘을 보탰다.
이 전 최고위원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대구시장 선거 경쟁 구도도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