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건웅기자 |
2026.02.05 15:58:16
강원도는 5일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해 ‘2026~2030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5년간 총 1조 3,380억 원을 투입해 81개 청년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처음 수립된 중장기 청년정책 종합계획으로, 향후 5년간 강원도 청년정책의 기본 방향과 추진 목표를 제시하는 기준이 된다.
도는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도내 청년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청년 인구 유출 대응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존 사업은 보완·확대해 세부 사업 수를 기존 58개에서 81개로 늘렸다.
총 사업비는 1조 3,380억 원 규모로, 이 중 국비는 8,389억 원(62.7%)이다. 특히 도 최상위 법정의무계획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과 연계해 첨단 미래산업 분야 청년 인력 양성에 중점을 뒀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강원도는 청년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강원에서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구조를 바꾸기 위해, 청년이 지역에 머물고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와 정주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청년일자리 확대 ▲청년친화 주거환경 조성 ▲교육–일자리 연계 강화 ▲복지·문화 인프라 확대 ▲정책참여 기회 확대 등 5대 분야에서 8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일자리 확대 분야에는 25개 사업에 1,484억 원을 투입해 청년 창업자금 무이자 대출, 강원 전략산업 벤처펀드, 정주형 청년 창업 지원, 청년 롤모델 발굴 및 성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청년친화 주거환경 조성 분야에는 6개 사업에 2,395억 원을 투입해 청년 월세 지원, 중소기업 청년 주거 대출이자 지원, 강원형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빈집 활용 청년 임대주택,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 등을 추진한다.
교육–일자리 연계 강화 분야는 25개 사업에 8,303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산업 인력 육성, 디지털 헬스케어 AI 융합 혁신 허브 조성,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청년 재테크 스쿨, 글로컬대학 지원 등을 통해 지역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복지·문화 인프라 확대 분야에는 16개 사업에 1,152억 원을 투입해 청년 디딤돌 2배 적금, 자립준비청년 자립수당, 은둔·고립 청년 미래센터 설치, 찾아가는 청년 문화센터,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등을 추진한다.
정책참여 기회 확대 분야에는 9개 사업에 46억 원을 투입해 시·군 청년센터 확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청년 친화도시 조성, 지역사회 청년학교 운영, 청년정책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청년 참여 기반을 강화한다.
강원도는 이번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을 바탕으로 매년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해, 청년 일자리 확대를 비롯한 5대 분야별 수요자 중심 맞춤형 청년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