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業)’ 특성 살려 구석구석 ‘나눔’ 손길
임직원 봉사단,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교통·환경 소셜벤처 지원해 ‘탄소 절감’
기금 모아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지원
DB손해보험은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추구하는 글로벌 보험그룹’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핵심 원동력으로 ‘나눔’과 ‘상생’에 초점을 맞추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CNB뉴스의 연중기획 <이색사회공헌> 68번째 이야기다. <편집자주>
DB손해보험은 병오년 새해를 ‘사랑의 연탄 나눔’으로 시작했다. 지난 1월 10일 2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프로미 봉사단원들은 서울 서대문구 개미마을 일대 모였다.
이들은 이곳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사랑의 연탄 2만2300장을 후원하고, 이 중 5400여장을 직접 배달하며 추운 날씨 속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의 연탄 나눔’은 DB손해보험 프로미 봉사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2006년부터 CEO를 봉사단장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프로미 봉사단’은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다.
봉사단 활동에 필요한 재원은 직원이 자발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기부하고, 이 금액에 회사가 2배로 출연해 조성한 ‘프로미 하트펀드’를 활용하고 있다.
이 같은 지속가능한 구조로 2011년부터 매해 어김없이 진행하는 ‘러브하우스’도 눈길을 모은다. 이는 DB프로미 농구단과 함께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을 대상으로 장판·도배 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이다.
지난해에도 봉사단은 DB프로미 농구단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단법인 ‘함께웃는세상’과 함께 원주 시내 생활환경이 어려운 기초생계수급자 및 조손 가족의 거주지를 찾아 도배지와 장판 교환, 생활개선 물품 지원 등의 주거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또한, 소외계층 후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활동 등도 꾀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미 봉사단에 더해 전국 단위의 영업가족 중심 프로미PA(보험설계사)봉사단도 있다.
‘프로미PA봉사단’은 전국 52개 복지기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해 소외계층 어린이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각 지역의 자매결연 복지기관을 찾아 시설 개보수, 주거환경 개선, 문화체험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금융권 최초 ‘교통·환경챌린지’…소셜벤처 ‘마중물’ 역할
이와 함께 2019년 국내 금융업권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교통·환경 분야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소셜벤처 지원사업인 ‘교통·환경챌린지’도 눈여겨볼 만하다.
DB손해보험이 주최하고 환경재단이 주관하며 환경부가 후원하는 ‘교통·환경챌린지’는 교통·환경 분야 소셜벤처에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 및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 시행 8년차를 맞이했으며 지난해 7기에는 ▲친환경 종이가구 개발 및 제작 ‘페이퍼팝’ ▲AI기반 아동 교통사고 예방, 판독 통합 솔루션 및 개발 ‘로엔코리아’ ▲가시광 경화 기술로 제조된 디스플레이용 투명 점착제 개발 ‘비즈큐어’ ▲무인도로 복구작업 차량 개발 ‘로보로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시드볼 제조, 드론 파종 및 사후관리 ‘인베랩’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에이피그린’등 6개사가 선발됐다
DB손해보험은 매년 선정된 소셜벤처를 대상으로 ▲사업비 지원 ▲전문 엑셀러레이팅 교육 ▲1:1 멘토링 등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 및 이러한 역량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선발된 소셜벤쳐를 통해 신규 고용창출 및 매출 증가 등 성과를 시현했고 교통사고 예방,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배출 감소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D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교통·환경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소셜벤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재난피해 지원 등 생활밀착 사회공헌
이뿐 만이 아니다.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스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먼저, 화재 현장에서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을 응원하고 있다.
2003년부터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사회 전반에 소방 안전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KBS119상’을 매해 빠짐없이 후원하고 있다.
시도별 자체 예비심사와 최종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되고 부상으로는 트로피와 상금이 주어지며, 상금은 대상 1000만원, 본상 300만원, 특별상 300만원이다. 또, 대상 및 본상 수상자에게 명예·신뢰·헌신의 소방정신이 깃든 소방영웅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더불어 ‘프로미 오픈 골프대회 사랑의 버디’ 기부금을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유가족 자녀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 버디’ 행사는 골프대회 출전 선수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12년 삼척 남양동 가스화재폭발 피해지원 5700만원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7360만원을 동해시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했다.
2022년에는 전년 모금액과 통합 기부로 1억2870만원을 구세군에, 2024년에는 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4월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CC 올드코스에서 열린 KPGA투어 개막전 프로미 오픈에서 참가선수들의 버디 1개당 5만원씩을 적립하는 나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 대회에는 총 1297개의 버디가 나와 6485만원의 기금을 모았고, 적립금은 DB손해보험이 전액 부담했다.
이 역시 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해져 순직 소방공무원 자녀들의 학업을 돕기 위한 장학금 사업에 쓰였다.
이 밖에도 DB손해보험은 2013년 청각장애인학교인 충주성심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와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으며,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장학금과 야구부 동계훈련비 지원 및 원주DB 프로미 농구단의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등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2011년부터는 한국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인연을 맺고, 현재까지 약 980여명의 희귀난치성질환 아동들에게 총 4억7000만원을 전달했다.
DB손보 측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손해보험의 기본정신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회사와 사회의 간격을 좁히는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NB뉴스=이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