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근 2년간 유료 구독 고객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2024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최근 2년간 KB국민 신용·체크카드로 생성형 AI 관련 가맹점에서 결제한 고객 34만 8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텍스트, 이미지, 영상, 정보 검색, 업무 어시스턴트, 음악, 코드 생성 등 총 14종의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다.
분석 결과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를 유료로 이용하는 고객은 최근 2년 동안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2분기에 성장이 두드러졌다.
2024년 1분기 기준 지난해 4분기 생성형 AI 구독 이용 고객수는 413% 증가했다. 이용 금액은 51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고객수는 491%, 이용 금액은 609% 증가하며 생성형 AI 구독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이미지, 영상 등 AI 서비스도 같은 기간 이용 고객 수 93%, 이용 금액 178% 증가했다.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외에도 유료로 구독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현상을 보였다.
1년 동안 2개 이상 생성형 AI 상품 구독 경험이 있는 고객 비중은 2024년 4.9%에서 지난해 6.5%으로 1.6%p 증가했다. 유료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 이용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었다. 지난해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구독 고객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20대가 37%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32%, 40대 18%, 50대 10%, 60대 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텍스트 기반 생성형 AI 구독 서비스는 일회성 체험을 넘어 장기 이용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뚜렷했다. 지난해 기준 유료 결제 고객 중 60%는 4개월 이상 정기 결제를 유지하고 있었다. 7개월 이상 장기 구독 고객 비중은 39%, 10개월 이상 구독 고객은 21%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생성형 AI 서비스가 고객의 일상과 업무에 밀접하게 활용되는 구독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데이터 분석도 AI 적용으로 변화하는 디지털 소비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